10월 09일 (금)

영덕군, 경정해수욕장 개인장비 반입 논란 사과…운영기준 즉시 개선 '반입금지' 현수막 철거·이용구역 재정비…현장 대응 미흡 인정, 관리감독 강화

등록 :2026-07-23    조회수 169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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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경정해수욕장에서 발생한 개인장비 반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운영기준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영덕군은 지난 18일 경정해수욕장에서 개인장비를 반입한 방문객과 해수욕장 운영위원회 사이에 발생한 갈등과 관련해 "이용객과 가족, 그리고 이 일로 심려를 끼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시 운영위원회는 이용객 안전과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이유로 개인장비 반입을 제한했으나, 영덕군은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 게시와 공유수면 외 공간까지 이용객의 선택을 제한한 것은 현행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서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주요 조치 사항은 ▲경정해수욕장 긴급 현장점검 ▲'개인장비 반입금지' 현수막 즉시 철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구역과 개인장비 설치 가능 구역의 명확한 구분·표시 ▲오해 소지가 있는 안내방송 문안 정비 ▲안전관리 체계와 시설 이용 안내 개선 등이다.

 

군은 또한 방문객과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현장 대응이 미흡했던 점도 인정하며 향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권익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운영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수욕장 운영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이용객 권리 보호 사이의 균형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영덕군은 앞으로도 현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기준과 안내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