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AI·기업투자 중심 '대구경제 대개조' 시동 인공지능혁신성장실 신설·반도체 산업 육성·기업투자 확대…민생경제 회복 위한 조직 재편
등록 :2026-07-03 조회수 16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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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미래산업과 기업투자를 중심으로 한 첫 조직개편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업 유치 기능을 대폭 강화해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새로운 시정 비전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실현을 위해 조직 운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제·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미래혁신성장실을 인공지능혁신성장실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AI 정책을 총괄하는 인공지능정책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반도체소프트웨어과, 산학협력과 인재 양성을 맡는 대학인재혁신과를 신설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기업 투자유치 기능도 강화된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규제혁신과를 신설해 대기업 유치와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경제국에는 사회연대경제과와 민생홍보팀을 신설해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지원도 확대한다.
도시공간 정책도 손질한다.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신설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고, 도시주택국을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인다.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해 정책소통팀과 시장 직속 청년특보를 신설하고, 재난안전실에는 안전점검팀을 만들어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도시관리본부를 기능별 전문 사업소로 재편하고 도시철도건설본부를 다시 설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체계도 정비한다.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대구시 본청 조직은 기존 1단·3실·15국·1본부에서 1단·3실·14국·1본부 체계로 개편되며, 총정원은 92명 늘어난 6,694명이 된다.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일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부서 통폐합을 넘어 대구시 행정의 중심축을 미래산업과 투자유치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조직개편 자체가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 육성, 기업 투자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