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 선언…“10만 권리당원 시대 열겠다” 현장 중심 도당 개편·청년 인재 육성 등 5대 공약 제시…“2028년 총선 승리 기반 마련”

등록 :2026-08-07    조회수 14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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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지역위원장이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는 지난 4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민주당의 체급과 경쟁력을 키워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고 2028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북 전역을 다니며 만난 도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경북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며 “30년 넘게 이어진 특정 정당의 독점구조가 경북의 정치적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도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단순한 당내 경선이 아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경북의 재도약과 2028년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걸려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당내 ‘1인 1표제’ 도입 논의와 관련해서는 경북 민주당의 당원 기반을 근본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후보는 “1인 1표 시대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구·경북에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데 머물 것이 아니라 경북 민주당 스스로 당원을 늘리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 지역별 가중치를 요구하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권리당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경북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어 전국정당의 한 축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도당 운영 방향으로는 ‘현장 중심의 조직 개편’과 ‘당원 소통 복원’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과거 경북도당위원장 재임 당시 도당위원장실을 없애고 별도의 정책실을 운영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당위원장은 사무실에 앉아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을 누비며 당원과 함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비판이 두렵다고 당원들의 소통 창구를 닫아서는 안 된다”며 “당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도당 내 소통 공간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갈등에 대해서도 “계파나 개인적인 호불호가 아니라 원칙과 시스템에 따라 조정하는 공정한 도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경북 민주당 재건과 2028년 총선 준비를 위한 5대 핵심 공약으로 ▲경북 10만 권리당원 확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 홍보 ▲도당 공식 밴드 활성화 등 당원 소통 강화 ▲지역위원회 사무실 조기 개소와 현수막 게시 등 예산 지원 확대 ▲경북 주요 지역 청년복합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특히 청년 정치인과 총선 후보군을 조기에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 후보는 “총선 승리의 첫걸음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이라며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20·30대 인재들이 정치와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오 후보가 제시한 ‘권리당원 10만 명’ 목표가 실현되려면 현재 경북 권리당원 규모와 지역별 확대 목표, 당원 가입 이후의 교육·활동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회 지원 확대와 청년복합센터 설치 역시 필요한 예산과 재원 조달 방안, 설치 지역과 운영 주체 등이 향후 선거 과정에서 검증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오 후보는 “경북 민주당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터전”이라며 “도민과 당원들이 손을 잡아준다면 2028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고질적인 지역주의를 해체하고 경북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과거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회의원과 경북도지사 선거에 여러 차례 출마하며 경북지역 민주당의 대표적인 중진 정치인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