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책을 넘어 삶으로”…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시민 문화허브로 전환

등록 :2026-02-23    조회수 22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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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율곡도서관이 2026년을 맞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거점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책이 머무는 공간’에서 ‘사람과 문화가 연결되는 공간’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율곡도서관은 올해 인문학 강연, 저자 초청 프로그램, 가족 참여형 문화공연,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율곡 인문학 클래스’와 저자 강연은 읽고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토론과 교류로 이어지는 지적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동화 기반 뮤지컬과 국악 인형극 등은 도서관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참여 중심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문화강좌와 학부모 대상 특강을 통해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어린이자료실 신착도서 코너 및 북 큐레이션 운영으로 이용자 중심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이신기 관장은 “시민의 요구를 경청하며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율곡도서관의 변화는 공공도서관이 더 이상 ‘책을 빌리는 곳’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생활 속 문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b41a2-699c214bbe5e6-ace3a28aa73b7d4d0954dd0ca4ce2d04e76c53de.jpg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지역문화 성장과 시민을 연결하는 공공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