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영주, ‘국가대표 골프트레이닝센터·박인비 골프파크’ 본격화…글로벌 스포츠관광 거점 도약 시동 43만평 복합 골프·관광단지 조성 추진…연 50만 관광객 유치·민관 투자펀드 방식 도입

등록 :2026-03-18    조회수 217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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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3월 17일 경북도청에서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글로벌 골프 중심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동환 와우플레이 대표, 박인비 프로골프선수, 김택수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대한 공동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대 약 43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및 유소년 골프 트레이닝센터와 함께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27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골프박물관, 전문 아카데미 등을 포함한다.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교육·전시·훈련 기능을 결합한 복합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또한 숙박시설과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 캠핑장, 체험형 놀이시설 등을 함께 배치해 선수 중심 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흡수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완료 시 연간 50만 명 이상의 방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원 조달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민관 공동개발 방식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공공의 정책 방향성과 민간의 투자·운영 역량을 결합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주시는 골프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3대 축 개발 전략도 제시했다. 장수면 일대는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골프파크를 중심으로 한 ‘엘리트 스포츠 거점’으로, 이산면은 영주호와 연계한 휴양 중심 ‘웰니스 관광지’로, 판타시온 리조트 인근은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기반으로 한 ‘시니어 레저 클러스터’로 각각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국제대회 유치 기반 조성과 스포츠 인재 육성,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스포츠 산업과 관광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