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재난·감염병 흔들림 없던 안동시, 시민 안전 지키는 ‘현장 보건행정’ 구축

등록 :2025-11-11    조회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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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올해 각종 재난과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보건·방역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현장에서 즉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보건행정을 재정비해 ‘건강도시 안동’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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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안동시는 즉각적으로 특별방역기동반 3개 반(9명)을 구성해 피해 지역과 임시거주시설, 감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관계 부서는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방역물품을 긴급 투입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2차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했다.

 

여름철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을 때도 7대의 방역 차량과 휴대용 소독기 90대를 총동원해 24개 읍·면·동 방역단과 협력해 전 지역 방역망을 강화했다. 기후위기 시대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상황별로 촘촘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산불 피해 주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는 파상풍·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해 건강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넓히고, 백일해 예방접종을 배우자까지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면역력 향상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응급의료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안동시는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부인과·소아과를 포함한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응급의료기관 전원체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했다. 또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대, 강사 양성,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확대 등을 진행해 골든타임 대응 여건을 강화했다.

 

이 같은 조치로 산불 당시 1,336명의 요양시설·병원 와상환자를 전원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후 의료비 지원과 특별법 제정 건의를 병행하며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일상형 보건서비스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골밀도 무료검사, 만성질환 진료·처방 연계, 건강검진 문자 안내, 야간검진 확대 등 편의 중심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재난과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일수록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험 상황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