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봉화군, 전기차 302대 보급…예산 35억 원으로 두 배 확대 노후 내연기관차 교체 시 최대 100만 원 추가 지원…충전기 37기 확충

등록 :2026-02-19    조회수 20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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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예산과 지원 물량을 크게 늘려 내연기관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7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화물차·버스 등 110대를 보급했다. 특히 농가와 소상공인 수요가 높은 전기화물차 지원이 실질적인 내연기관 대체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26년에는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총 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02대(승용 170대, 화물 100대, 이륜 30대, 버스 2대)를 지원한다.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기화물차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로 늘린 점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침 개정에 따라 ‘전환지원금’ 제도가 신설됐다. 최초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만 가족 간 증여·거래 차량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고유가 상황에서 연료비 절감 효과와 소음·매연 저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기준과 차량 성능을 엄격히 관리해 실효성 있는 보급이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도 병행 확충한다. 올해 급속 27기, 완속 10기 등 총 37기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공공기관과 읍·면 지역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외곽 지역까지 충전 편의를 확보해 일상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업 공고는 봉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12일부터 접수한다.

박현국 군수는 “전기차 보급 확대는 기후위기 대응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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