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만원 농촌 기본소득 효과?”…영양군 인구 3년 만에 1만6000명 회복 청년·귀농귀촌 전입 증가…지역상품권 소비 확대로 골목상권에도 활력
등록 :2026-03-16 조회수 187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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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올해부터 시행한 농촌 기본소득 정책과 맞물려 인구가 3년여 만에 1만6000명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지난 3월 11일 기준 군 인구가 1만6,0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인구 1만6,000명이 무너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다시 1만6,000명을 회복한 것이다.
군은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올해부터 지급을 시작한 농촌 기본소득 정책을 꼽고 있다. 영양군 인구는 지난해 8월 1만5,100명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일(2025년 10월 20일) 당시 1만5,236명에서 이후 전입 인구가 증가하며 올해 1월 기준 1만5,997명으로 늘었고, 결국 1만6,000명 선을 다시 넘어섰다.
특히 농촌 기본소득 지급 계획이 발표된 이후 청년층과 귀농·귀촌 인구를 중심으로 전입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군은 지난 2월 26일 농촌 기본소득을 처음 지급했다. 군민 1인당 월 20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이 제도는 지급 이후 관내에서 빠르게 소비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음식점과 소매점 등 지역 소상공인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면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 내 소비 순환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은 첫 지급 당시 1만3,661명에게 총 27억 원가량의 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기본소득은 영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기간 동안 매월 말 정기적으로 지급되며, 신규 전입자의 경우 3개월간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소급 지급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농촌 기본소득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기본소득과 다양한 지역 활성화 정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