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기요금 낮춘다”…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복지 도시’ 추진 수상태양광·햇빛연금 등 시민 환원형 에너지 정책 검토…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도 추진
등록 :2026-03-16 조회수 195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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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지역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자원의 확대 가능성을 분석하고, 안동에 최적화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안동형 에너지 선순환 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안동시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 연구 ▲댐 지역 수상태양광 입지 발굴 및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감면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는 향후 ▲(가칭) 햇빛소득마을 육성 ▲주민참여형 수익 창출 모델 ▲지역 환원형 수익 구조 ▲지역 특화형 분산에너지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도시 전반의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조성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체계가 가능해져 향후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미 일부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5년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해 태양광과 수력을 연계한 고효율 발전 모델을 구축했으며, 지역 주민이 공동 설립한 법인을 통해 주민 참여형 수익 창출 구조도 마련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부터 올해까지 국·도비 40억 원을 확보해 주택과 공공시설 등 963개소에 관련 설비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연간 5,514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 6억 6천만 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임하댐 사례를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이른바 ‘햇빛연금’ 모델을 확대하고, 댐 지역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타당성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활용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안동형 에너지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에너지 복지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신규 에너지원 도입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 환경 및 경관 영향, 타 개발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 복지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