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실무 엔진’ 가동…통합추진단 출범으로 속도전 돌입 특별법 발의부터 통합특별시 출범까지 전담…중앙정부 협의 ‘원팀’으로 특례 확보 나선다
등록 :2026-01-26 조회수 185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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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행정통합을 위한 실무 전담조직을 공식 출범시키며 통합 논의에 다시 속도를 붙였다. 양 시·도는 1월 26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통합추진단(T/F)’ 현판식을 열고,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 가동은 지난 1월 20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나 ‘중단 없는 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회동 이후 양 시·도는 통합 추진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를 서둘러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추진단은 대구시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단장을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통합특별시 구상과 관련한 핵심 업무를 한 축에서 조율함으로써 실무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추진단은 향후 특별법안 발의 단계부터 실제 통합특별시 출범 시점까지 대구·경북 간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엇보다 추진단은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양 시·도가 한목소리를 내도록 조정하는 역할에 무게를 둔다. 통합의 필요성을 정부 차원에서 설득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특례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현판식에서 “대구·경북은 한뿌리”라며 “다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전 지역이 수도권에 대응해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통합 추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 속에서 ‘광역 단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거론돼 왔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구체적인 법·제도 설계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