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형 체전으로 차별화”…안동·예천, 경북도민체전 막바지 준비 총력 첫 공동 개최·미디어 연출·공군 에어쇼까지…“축제와 체육 결합한 새로운 모델”
등록 :2026-03-23 조회수 215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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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예천군과 함께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전 분야 최종 점검에 나서며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3일 현재까지 경기 운영과 행사,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전은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을 비전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두 지자체가 공동 주관하는 첫 사례로, 기존 체육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문화 요소를 결합한 ‘문화형 체전’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회식은 4월 3일 안동에서 개최되며, 첨단 기술과 전통 문화가 결합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해상도 빔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입체 미디어 연출과 함께 차전놀이 시연, 주제공연 등이 진행되며 경북의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가수 이찬원, 장민호, 하이키 등의 공연이 더해져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경기 운영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30개 종목 중 안동에서는 18개 종목이 진행되며, 시는 20개 경기장을 확보해 시설 점검과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2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안내, 주차, 급식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관람객 유치를 위한 부대행사도 확대된다. 도청 천년숲 일대에는 지역 관광 콘텐츠와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되며, 경북 시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내 주요 거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상설 콘서트가 열려 도시 전반을 축제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 관광과 문화, 경제를 결합한 복합형 행사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이러한 대형 이벤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과 예천이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