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고향사랑기부금 43억 원 돌파…경북 기초단체 최고 실적 답례품 전략·투명한 기금 운용 성과…제도 안착 신호탄
등록 :2026-01-10 조회수 214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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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올해누적모금액 55억 원에 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매김했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43억 원을 넘어서며 경상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이어진 전략적 운영과 기부자 중심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모금액은 전년도 8억 원 수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누적 모금액도 55억 원에 달하며, 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한우를 중심으로 한 답례품 구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부 성향을 반영한 품목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에 힘써 왔다. 특히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답례품 전략이 참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도 눈에 띈다. 영주시는 답례품과 운영 전반에 대한 기부자 의견을 상시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신속히 반영하는 등 기부자 중심의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모금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부금 활용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탄소중립카페 시범 조성과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노후 장비 교체 지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기부금을 투입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했다.
올해 91세인 최고령 기부자의 참여 역시 눈길을 끌었다. 고령의 기부자가 고향을 향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면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과 연대를 잇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영주를 응원해 준 기부자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용과 제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기금 활용 분야를 더욱 다양화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