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김천시, ‘김사공시’ 4기 가동…공무원 손에서 시정 아이디어 찾는다 AI·복지·안전 등 자율 연구…우수팀은 해외연수·성과는 예산 반영

등록 :2026-01-20    조회수 217

대구경북취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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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공무원 스스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방식의 시정 혁신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조직 안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조직 혁신과 실효성 있는 신규 시책 발굴을 위해 ‘2026년 제4기 김천을 사랑하는 공무원 시책연구단(김사공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약 20개 내외의 공무원 연구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AI 데이터 활용, 보건복지, 시민 안전 강화,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참여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정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유도한 점이 눈에 띈다. 소속 부서나 직급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해,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급식비와 출장비,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약 6개 내외의 우수 연구단이 선발되며, 선정된 팀에는 해외연수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이 확인된 과제는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에 즉시 반영해 현장에서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지시만으로는 시정 발전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김천의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사공시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철도산업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안, 공유형 PM 스마트 스테이션과 공영자전거 도입, 공공건축물 예산 절감, 하수처리수 재이용, 디지털 기술의 공공분야 적용 등 다양한 시책이 발굴돼 실제 행정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