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효현동서 일곱째 출산… 저출생 정책, 한 가정의 선택으로 증명되다 7자녀 둔 부부에 출산·양육 지원 8천만 원대 연계… “지역이 함께 키운다”
등록 :2026-02-04 조회수 172
대구경북취재본부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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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이 구조적 위기로 지적되는 가운데, 경주시 효현동에서 일곱째 자녀가 태어나 다자녀 출산·양육 지원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4일 효현동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일곱째 자녀 출생을 축하하고, 출산과 양육을 선택한 가정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출산 이후 연계되는 시의 지원 정책을 직접 안내하고, 다자녀 양육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가정은 강명호(36)·최성귀(35) 씨 부부로, 첫째(16세)부터 막내까지 모두 7명의 딸을 두고 있다. 일곱째 자녀인 강미래 양은 지난해 11월 26일 태어났다.
이 가정에는 출산을 계기로 출산축하금과 출산장려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출산·양육 관련 지원이 단계적으로 연계되며, 총 지원 규모는 약 8,448만 원에 달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출산축하금 20만 원,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1,800만 원(36개월 분할 지급),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산후조리비 50만 원, 출산축하선물과 육아용품 꾸러미 등이다.
이와 함께 영아기에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성장 단계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료와 급·간식비, 초·중·고 교육비 및 급식비 지원도 이어진다. 출산 이후 양육과 교육 전반을 행정이 함께 책임지는 구조다.
경주시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미담을 넘어, 다자녀 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저출생 대응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상황에서 일곱째 자녀의 탄생은 한 가정의 선택을 넘어 공동체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일”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출산 이후 양육과 교육까지 책임지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