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저출생 대응’ 공간부터 바꾼다… 생애주기 통합지원센터 첫 삽 청년 만남부터 돌봄·일자리까지 한곳에… 50억 투입 ‘경북愛마루’ 조성
등록 :2026-02-04 조회수 183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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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저출생 문제를 개별 사업이 아닌 ‘공간 기반 통합정책’으로 풀어내는 실험에 나선다. 청년·신혼·양육 가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부터 돌봄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거점형 시설이 본격 조성된다.
안동시는 2월 4일 오후 2시, 운흥동 일원에서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사업 착수를 공식화했다. 이 센터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기능별로 흩어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애 주기 전반을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이 투입되며, 안동시 경동로 668에 위치한 구 교보생명 건물(지상 4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완공 이후에는 안동시를 넘어 경북 북부권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간 구성 역시 정책 목적에 맞춰 설계됐다. 1층 ‘청춘마루’는 청년 간 교류와 만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2층 ‘희망마루’에는 엄마교실과 스터디룸, 회의실이 들어서며, 3층 ‘동행마루’에는 일자리편의점과 돌봄센터, 각종 프로그램실이 배치된다. 4층 ‘가족마루’는 가족상담실과 체험형 강의실, 다목적실로 구성돼 가족 단위 이용을 지원한다.
센터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시범 운영과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센터를 중심으로 청년·가족 정책을 연계·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경북愛마루 센터를 계기로 청년과 가족이 안동에서 삶을 설계하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사업 착수를 공식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