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줄인다…병원·지자체 협력망 구축 퇴원 전 발굴부터 지역 서비스 연계까지…‘단디돌봄’ 기반 통합지원 강화
등록 :2026-03-22 조회수 16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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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합돌봄 지원체계 가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법’에 대응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대구시와 9개 구·군, 그리고 경북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동산병원 등 지역 주요 종합병원 15곳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의료와 복지 간 연계를 강화해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의 핵심은 ‘퇴원 전 개입’이다. 병원은 입원 환자 가운데 거동이 어렵거나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건강 상태를 평가해 해당 지자체에 연계 의뢰한다.
이후 구·군은 환자 퇴원 시점에 맞춰 방문간호, 재가요양,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 치료 이후에도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생활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복지 모델이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과 실행계획 수립, 민관 협력망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맞춤형 모델인 ‘단디돌봄’을 중심으로 행정과 의료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며 정책 기반을 다져왔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퇴원환자의 생활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