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영주시,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 앞장 AI·IoT 돌봄과 시민 참여 결합한 스마트 복지체계 강화

등록 :2025-11-13    조회수 266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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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시가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나섰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은 영주시는 AI·IoT 기술을 활용한 예방 시스템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람 중심의 복지 모델을 동시에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 복지정책과 회의모습

 

AI가 지킨다... '이상 징후' 즉시 감지 시스템 가동

 

영주시는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와 손잡고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독사 예방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AI 데이터를 활용해 가구별 전력 사용량 및 통신 데이터의 이상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담당 공무원이 즉시 현장을 방문해 조치하며, 시범 운영 기간에만 136건의 알림이 발생해 수차례 고립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담당 공무원들은 발생한 알림 건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했다.

또한, 고독사 위험이 높은 100가구에는 '스마트플러그 설치 사업'을 통해 IoT 안전장치를 보급했다. 이 장치는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감지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동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 없이 취약 가구의 안전을 24시간 책임지고 있다.

 

 사람의 온기로 채우는 '이웃 돌봄 공동체'

 

기술적 돌봄과 함께 영주시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휴먼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 공동체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인 '사랑의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배달원이 직접 저소득 1인 가구에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7,800회 방문을 통해 10건의 위기 상황을 초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우체국과 연계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는 집배원이 복지대상자의 생활실태를 확인하여 행정기관에 전달하며, 이·통장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는 마을 곳곳을 순찰하며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연계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전국 복지모델 확산 목표

 

영주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복지터치포인트 구축, △청년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추진, △스마트플러그 보급 확대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기술과 사람의 온기가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정근섭 복지정책과장은 "혼자 지내는 시민이 늘어날수록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진짜 복지의 시작"이라며, "AI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영주시의 복지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