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민간부문 기본계획 확정 국비 2조7천억 원 투입… 여객·물류 거점 공항 조성 본격화
등록 :2025-12-20 조회수 278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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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2조 7천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가운데 민간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12월 19일자로 확정·고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민간공항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대구경북 통합 민간공항은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원에 들어서며, 전체 면적은 약 1.3㎢로 현 대구공항의 약 7배 규모다. 공항에는 길이 3,500m의 활주로 1본을 비롯해 여객터미널(12만4천㎡), 군위·의성 지역에 각각 설치되는 화물터미널, 여객기 2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7본의 유도로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공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목표연도인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를 여객 1,265만 명, 화물 23만 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기준 대구공항 이용객 수인 467만 명과 비교해 약 3배 수준이다. 여객터미널은 군위 지역에 설치되며, 화물 기능은 군위의 벨리카고 터미널과 의성의 화물기 전용 터미널로 이원화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도 함께 마련된다. 중앙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신공항 IC를 신설하고, 공항과 연결되는 동측 진입도로(6.3㎞)와 국도 28호선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북측 진입도로(5.2㎞)를 새로 구축해 이용객 이동 편의성과 물류 수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본계획 고시 이후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민간공항 건설 위·수탁 협약 체결을 추진해 민·군 공항 통합 이전 및 건설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통합 건설 방식이 적용될 경우 사업 관리 효율화와 공사 기간 단축, 사업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는 통합공항 이전 사업이 실질적으로 진전을 이루는 계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군 공항 재원 확보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지만, 2026년 정부 예산 부대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력을 강화하고 광주시와의 공조를 통해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민군통합공항 조감도 자료제공=대구시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