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6년 국비 1조 5,316억 확보… 철강산업 위기극복·미래신산업 육성 탄력 정부안 대비 1,084억 증액… 이차전지·수소·AI·바이오 등 핵심 R&D 대거 반영
등록 :2025-12-03 조회수 221
뉴스매니아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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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침체와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포항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냈다. 특히 이차전지·수소·AI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비가 대폭 확대되며, 산업위기 극복과 미래도약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 5,3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 제출 당시 1조 4,232억 원보다 1,08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산업위기 대응과 미래세대 투자에 방점을 둔 성과다.
포항시는 신규사업 53건 2,192억 원, 계속사업 220건 1조 3,12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산업 구조전환을 위한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659억 원 추가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증액된 예산에는 ▲철강산업 위기극복 이차보전금 151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 450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40억 원 ▲철강산단 산업부산물 저탄소 순환실증 8억 원 ▲강관 신뢰성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10억 원 등 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포항시청 전경= 자료제공 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준 지역 국회의원과 경북도, 정치권,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확보한 예산이 산업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AI 기반 고리형 펩타이드 플랫폼 구축 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실증 기반 10억 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51억 원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기술 개발 39억 원 ▲전기차 사용 후 부품 순환체계 구축 23억 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역량 강화 30억 원 ▲포항역 주차장 확충 2억 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5억 원 등이 있다.
SOC 분야는 총 30건 3,834억 원이 반영됐다. 여기에는 ▲영일만횡단대교 건설(1,212억)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1,112억) ▲국도 31호선 포항~안동 확장(506억) ▲철강산단 기반시설 강화(60억) 등이 포함된다.
R&D 분야는 지난해 대비 1,477억 원 증가한 74건 6,275억 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분야에서 826억 원, 디지털·AI 분야에서 327억 원을 따내며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131억)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729억) ▲해양무인시스템 실증기술 개발(108억) ▲글로컬대학30(포스텍) 250억 원이 채택됐다.
일반 분야에서는 총 169건 5,207억 원이 반영됐다. ▲흥해읍 하수관로 정비 145억 원 ▲어촌신활력증진 80억 원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72억 원 ▲오천 항사댐 건설 66억 원 ▲영일대지구 연안정비 63억 원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포항시는 올해 11월 말부터 2027년 국비사업 발굴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 2월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SOC 분야의 대규모 예타 대상사업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기반 구축 사업 등 국비 비중이 높은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