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최종 선정 국가산단 중심 저탄소 전환 본격화…2026년부터 단계적 추진
등록 :2025-12-15 조회수 187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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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기후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부(당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2024년부터 공동 추진해 온 국가 프로젝트다. 전국에서 단 5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충남 당진·보령, 제주도, 서울 노원구가, 2025년에는 구미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구미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 수립비 3억 원’이 반영됐으며, 내년부터 기후부 주관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된다. 아직 총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구미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경제성이 높은 핵심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기후부는 구미시의 제안과 지역 여건을 종합 검토해 내년 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수준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선정 과정에서 구미시는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률 제고 필요성과 함께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와 폐기물 분야에서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내기 위해 ▲국가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보급 ▲하수처리장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등 현실성 높은 감축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는 5개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산업도시로, 정책 효과를 집약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 SK실트론 등 RE100에 가입한 대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있어,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동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9월 ‘탄소중립 산업단지 대표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선도도시 지정까지 이어지면서 산업단지 기반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사업이 연계될 경우, 에너지 전환과 수요 관리, 폐기물 자원화가 통합적으로 추진돼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계적인 기반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