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산타마을, 겨울 동화의 문 열다…2025~2026 시즌 개막 무료 겨울왕국 체험부터 공연까지…온 가족 즐기는 한겨울 축제
등록 :2025-12-20 조회수 281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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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에서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늘(20일)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관광 시즌에 들어간다. 개장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 한겨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오늘 열린 개장식에는 핀란드 산타의 본고장인 주한 핀란드 대사관의 안티 니에멜라 부대사관이 참석해 행사에 국제적인 의미를 더한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은은한 조명으로 꾸며진 산타마을과 겨울왕국은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된 산타 센터피스는 개장식의 중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과 가족·연인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개장식은 오후 1시 11분 동해산타열차가 산타마을에 도착하는 시각에 맞춰 시작된다. 산타마을 마스코트 ‘레노와 친구들’을 앞세운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분위기를 띄우고, 산타 복장을 한 캐릭터들과 음악대가 방문객들에게 양말 간식 꾸러미를 나누며 현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산타 어린이 시상식과 군민산타 감사장, 친절상 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봉화·내성·동양·명호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 4명과 지역 주민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친절상 수상자에게는 핀란드 부대사관이 직접 준비한 선물이 전달돼 의미를 더한다.
개장 축하공연에서는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이고, 잠골버스와 씨야 남규리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으로 개장식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방문객들은 산타 센터피스와 다양한 포토존, 실내외 놀이터를 돌며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트리 전망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어린이들은 ‘꿈꾸는 소원트리’에 소원카드를 걸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과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공인 산타와의 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썰매장과 놀이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점에서는 컵라면과 어묵 등 간편 먹거리를 제공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로 준비했다”며 “분천산타마을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겨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한다.
한편, 분천산타마을은 오늘 개장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이브와 성탄절을 맞아 다양한 특별 공연을 이어간다. 24일에는 김유하·뤼시올·봉화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가 두 차례 열려 가족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제공=봉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