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산불 아픔 딛고 세계로…청송, 2026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준비 본격화 내년 1월 주왕산 얼음골서 개최…주민 참여형 국제 산악스포츠 축제로 재도약 선언

등록 :2025-12-12    조회수 169

대구경북취재본부장=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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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악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청송군이 지난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청송군은 2026년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주왕산면 얼음골 일원에서 열리는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산악스포츠 대회다. 여기에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리서치, DYPNF 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산불 피해를 겪은 이후 다시 일어서는 청송군의 의지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은 그동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산악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이는 경쟁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주민 참여형 국제대회’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대회 기간 동안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함께 열려 선수와 관람객,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청송군은 이번 대회가 국내외 선수와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왕산 국립공원과 얼음골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청송만의 특색 있는 겨울 스포츠 콘텐츠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다시 일어서는 청송의 희망과 도전 정신을 전 세계에 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나는 대회는 물론,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dcb3-693bcfa354402-1573a15688144ccd68bfe0b6f44e4da366805c87.jpg 사진제공=청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