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오페라로 문화 접근권 넓힌다 자막·점자·수어·음성해설 갖춘 ‘라 트라비아타’ 12월 19·20일 공연

등록 :2025-12-12    조회수 174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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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접근성 서비스를 적용한 제작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와 20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장애 관객의 관람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 전반에 한글 자막이 제공되며, 점자 리플렛 배포와 함께 무대 미니어처, 의상, 소품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전시가 마련된다. 아울러 주요 장면과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해설 서비스와 전 공연 동시 수어 통역이 지원돼 다양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로비에는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관람 전후 이동과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지역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접근권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무대에 오르는 ‘라 트라비아타’는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한다. 파리 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편견과 희생,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마혜선이 비올레타 역을, 테너 정호윤이 알프레도 역을, 바리톤 한명원이 제르몽 역을 맡는다. 이외에도 이지혜, 이혜린, 전재민, 김대엽, 이상민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디오오케스트라와 안동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음성해설은 심정옥, 수어해설은 정순희와 강병규가 맡아 무장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5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 또는 전화(054-840-3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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