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9기 청사진 제시…"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관광·산업·농어촌·도시·복지·교통 6대 핵심 전략 발표…예산 3조원 시대 기반 마련

등록 :2026-07-20    조회수 215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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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을 선언하며 관광과 첨단산업, 도시개발을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최초의 민선 3선 시장으로 다시 선택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들이 맡겨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의 뜻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경주,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관광,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 등 6대 분야를 제시하며 예산 3조 원 시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6천만 명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이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구축,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연계한 K-원자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안강 RE100 e-모빌리티 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농업혁신타운 운영을 비롯해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동해안 12개 항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분야에서는 옛 경주역 부지 뉴타운 개발과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복합환승센터 조성, 형산강 환경정비,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시민종합운동장 이전, 도시가스 공급 확대, 주차공간 확충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행복키움센터 확충, AI 기반 노인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장애인 지원 확대, 청년 주거·창업·취업 지원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북부·서부·남부·동부권 도로망을 확충하고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해 광역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9기 경주시정은 시민 행복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만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겠다"며 "예산 3조 원 시대를 넘어 경주의 미래 100년을 여는 위대한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민선 9기 경주시정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원자력과 미래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확충을 병행하는 균형발전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경주시정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