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 87개국 참여, 역대 최다 1,317편 출품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 87개국 참여, 역대 최다 1,317편 출품

등록 :2026-10-09    조회수 36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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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9일 막을 올렸다. 해외 87개국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317편이 출품되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축제로서 국제적 참여 규모를 넓혔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본선 진출작은 오는 11일까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공식 개막식은 10일 오후 7시 경북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에서 열리며, 영화 관계자와 관람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년 시작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화를 출품할 수 있는 국제 영화제다. 전문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창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해외 87개국을 포함해 총 1,317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신설한 숏폼 부문에도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짧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공식 개막작은 영화 ‘뫼비우스’다. 청년 배달라이더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봐 준 노련한 정비사와 여성 레이서를 만나 교감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10일 개막식에서는 강대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발표에 이어 주연배우상 4개를 포함한 26편의 시상이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는 각각 5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며, 시니어부와 숏폼 부문 시상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가수 쿨의 이재훈을 비롯해 딜라잇, 에픽트레버스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도 예정돼 있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영화제가 전 세계 창작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문화적 소통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인 도구를 통해 누구나 영상 창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역대 최다 출품이라는 성과가 지역 영상산업의 성장과 지속적인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