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충북도, 청주 원도심 상권 대전환… ‘K-컬처 관광·디저트·문화벨트’ 조성 육거리·성안길·소나무길 연계… 총 168억원 투입해 체류형 상권 육성

등록 :2026-06-23    조회수 184

총괄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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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1a2-6a3a5a40663a3-e955c245d81286f68457ebaa64d429a5cb45e1a6.jpg 청주 성안길 일대가 시민과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도는 성안길을 ‘디저트 성지’로 육성하고 육거리종합시장·소나무길과 연계해 먹거리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원도심 복합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가 청주 원도심 상권을 하나의 관광·문화 소비권역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충북도는 23일 청주 원도심 대표 상권인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 소나무길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문화상권을 개별 육성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소비·관광 동선으로 통합해 체류형 상권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 사업에 소나무길상권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백년시장 및 로컬테마상권 육성 공모사업에서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상점가가 동시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사업비로 육거리종합시장 30억 원(국비 15억 원), 성안길상점가 40억 원(국비 20억 원), 소나무길상권 98억 원(국비 49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육거리와 성안길 사업은 2027년까지, 소나무길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육거리종합시장을 ‘체류형 K-컬처 관광시장’으로 조성하고, 성안길상점가는 디저트 특화 공간으로 육성해 ‘디저트 성지’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나무길상권은 문화와 콘텐츠 중심의 문화상권으로 특화한다.

 

이후 세 공간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먹거리와 쇼핑,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복합 상권으로 발전시키고 소비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전반의 유동인구를 높이고 상권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침체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승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청주시와 상인회가 함께 개별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하나의 상권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심 재생은 공간을 새로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머무는 이유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번 사업이 시설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체류시간 증가와 상권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콘텐츠와 운영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