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전북,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무주 항공·우주산업 거점 육성 국비 100억원 확보…3488억원 투입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직접고용 525명 기대

등록 :2026-07-01    조회수 149

총괄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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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무주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거둔 첫 중앙부처 공모사업 성과로, 무주를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자치도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무주 항공·우주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지역개발사업이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구축에 국비를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특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원 36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3488억원을 투입해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재정사업 454억원과 민간투자 3034억원이 함께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은 현대로템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양산까지 연계되는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해 무주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진입도로 개설, 생활SOC 확충, 행정복합타운 조성도 병행해 산업 기반과 정주여건을 함께 갖춘 미래형 산업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직접고용 525명을 비롯해 생산유발효과 698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72억원, 취업유발효과 4749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중앙정부 설득 노력도 힘을 보탰다. 이 당선인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를 잇달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지난 6월 24일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 첨단전략산업 육성 측면에서 무주 투자선도지구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전북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주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국비 확보를 넘어 전북이 미래 첨단산업을 지역 성장 전략으로 본격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항공·우주산업과 지역개발, 정주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복합 개발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방소멸 대응과 균형발전 정책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