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에 1,500억 항공 MRO 클러스터…대한항공 등 6개 기관·기업 협약 영종항공산단에 엔진·부품 정비시설 구축…2031년 준공 목표... MRO 전문인력 2천명 이상 상주 전망…지역인재 채용 연계
등록 :2026-09-30 조회수 111
정갑수 대기자
본문
인천 영종국제도시 항공 MRO(수리·정비·개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산업입지심의회 통과에 이어 투자·입주 협약 체결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G타워에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영종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및 상생을 위한 투자·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대한항공의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입주 사업계획이 산업입지심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대한항공은 영종항공일반산업단지 5만692㎡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0만1,151㎡ 규모의 엔진·부품 정비시설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029년 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개발·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 인허가를 지원하고, 영종구청은 기업환경 개선과 항공정비 분야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에 협력한다. LH와 iH는 토지공급과 부지 정형화 관련 절차를 맡는다.
대한항공은 토지 매매계약과 부지 정형화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협약 당사자들은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입주계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인천경제청은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는 2031년 대한항공의 연간 엔진 정비 생산량이 현재 88대에서 502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MRO 분야 전문인력도 2,000명 이상 상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엔진 핵심부품 정비시설과 부품 MRO 통합시설, 엔진 경정비(Quick Turn) 시설 등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엔진·부품 MR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항공 MRO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