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202조 첨단산업 투자, 신속 지원” 전력·용수·인력 종합대책 예고…발전공기업 통합본사·공공기관 이전 유치도 총력
등록 :2026-07-30 조회수 150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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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삼성전자 등 기업의 202조원 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지원을 빛의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조만간 인공지능(AI)·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 투자에 필요한 전력과 공업용수, 산업인력 확충 방안을 담은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별 전담 공무원 지정과 인허가 신속처리 체계도 운영한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박 지사는 충남이 지난 40년 동안 석탄화력발전을 통해 국가 전력 생산을 담당한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은 충남 서해안이 돼야 한다”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도 반드시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치 결과와 관계없이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공공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도 요청했다. 박 지사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혁신도시는 지정 이후 6년 동안 공공기관 이전 성과가 없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충남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금강수목원은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재개장하기로 했다. 세종시와 운영 방안을 협의한 뒤 구체적인 로드맵과 업무협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양 산림자원연구소 조성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 확대,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천수만 악취 원인 조사와 장기적인 수질 개선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도정에 비판적인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의견도 경청하겠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정책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소통 중심의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의 202조원 투자계획이 실제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속한 인허가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과 전문인력 확보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