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울산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뀐다’…2026 울산공업축제 8일 개막 11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일원…1천대 드론쇼·AI 체험·시민 참여 프로그램 풍성

등록 :2026-10-06    조회수 28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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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울산의 산업 역사와 7천 년 문화, 미래 첨단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울산공업축제’가 8일 막을 올린다.

 

울산시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중심으로 울산 전역에서 ‘2026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 비전은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 올인(All In)! 울산’, 슬로건은 ‘울산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다.

 

특히 기존 산업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울산 공업 60년의 성장 과정과 울산 7천 년의 역사·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고,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분산됐던 행사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를 중심으로 집약해 관람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축제의 막은 8일 오후 6시 30분 울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오른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울산의 산업 발전과 역사, 미래를 담은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주제공연은 ‘시간이 묻는다’를 시작으로 ‘기억에서 기록으로’, ‘올인(All In) 산업영웅’, ‘시간의 문’, ‘울산의 인사’, ‘부러움의 땅! 울산’ 등 6개 장으로 구성된다.

 

시민 출연진과 지역예술인, 전문 공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울산의 산업 발전 과정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연으로 풀어낸다.

 

이어 차지연, 백인태, 박혜경, 웅산밴드, 소란, 밴드 원위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1천대 규모 군집드론쇼와 불꽃쇼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도 대폭 확대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울산시민한마당’이 열린다. 지역예술인과 청년, 직장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공연을 선보인다.

 

10일 저녁에는 울산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U-Culture 페스티벌’이 열려 대학 동아리 공연과 K-POP 무대 등을 선보인다.

 

8일 노사민정 한마음 걷기대회, 9일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10일 근로자 스포츠 한마당 등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산업도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AI·첨단기술 체험도 축제의 주요 볼거리다.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는 축제 기간 생성형 AI를 활용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를 비롯해 가상현실 레이싱, AI 캐리커처와 건강체험, 로봇축구, 3D 프린팅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울산미래박람회’에서는 AI와 로봇, 확장현실(XR) 등 미래 첨단기술을 전시·시연한다. 기업과 명장,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 농축수산·문화·관광 분야 홍보·체험관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청년예술인 프로젝트 ‘개운포 신라팝 콘서트’와 시민 프로젝트 ‘댄싱카니발’ 등이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 서도밴드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폐막행사가 진행되며 무용과 사물놀이, 남사당놀이, 줄타기,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공연으로 나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은 산업의 역사뿐 아니라 오랜 역사와 문화자산을 함께 간직한 도시”라며 “올해 공업축제가 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에 역사와 문화를 더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울산의 산업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전문 안전인력 배치, 의료·위생 대책 등을 마련해 축제 안전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