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박수현 충남지사 "392조 첨단산업 투자, 충청광역연합으로 뒷받침" 행정통합 추진 의지 재확인…"공공기관 이전도 충청권 공동전략 필요"

등록 :2026-07-08    조회수 148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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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충청광역연합 활용과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대응 방안 등 도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추진하는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지사는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정통합은 반드시 필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면서도 "통합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민선 8기에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을 보물처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충청광역연합이 대전·충남뿐 아니라 세종과 충북까지 포함하는 만큼 행정통합 못지않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392조 원 규모의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대표적인 공동 대응 과제로 제시하며 "충청권 전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동사업을 발굴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은 첨단산업 투자의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다른 권역은 기반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지만 충청권은 이미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충청권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4개 시·도가 서로 경쟁하기보다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공동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지천댐 공론화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바뀐 적은 없다"며 "공론화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전제로 결론을 100% 수용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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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청광역연합 활용, 행정통합, 공공기관 이전, 지천댐 공론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또 "언론과 더욱 자주 소통하겠다"며 기자간담회의 정례화를 제안했고, "도민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잊지 않기 위해 공무원증을 항상 패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권의 미래 성장 전략을 '경쟁'이 아닌 '연대'에서 찾겠다는 박 지사의 구상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정통합이 단기간에 성사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이미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을 실질적인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39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충청권 공동 과제로 설정한 것은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보다 광역권 단위의 협력 전략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다만 이러한 구상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공동 투자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 충청광역연합이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수도권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광역경제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충청권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