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8천 명 몰린 문경트롯가요제…‘트롯 열기’ 지역경제로 이어졌다 장정화 씨 대상 수상…시상금 40%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 박서진·김희재 축하공연부터 불꽃 퍼포먼스까지…문경 밤 달군 트롯 축제

등록 :2026-09-06    조회수 121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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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화 씨가 상금 3천만 원이 적힌 대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경시

 

 

 

문경의 가을밤이 트롯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천여 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팀은 이날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고, 장정화 씨가 최종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금상 이세진, 은상 황현송, 동상 김유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 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 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화려한 무대뿐만이 아니다.

 

문경시는 축제의 열기가 행사장 안에 머물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3천만 원의 상금 가운데 1천만 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문화행사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겠다는 문경시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면서 전국에서 찾아온 팬들과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상 맞히기 모바일 이벤트를 비롯해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룰렛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의 마지막은 불꽃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영강체육공원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이 트롯가요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동시에 행사에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적극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행사를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