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봉화서 전국 유림 2천여 명 한자리…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 개최 10월 1일 봉화 복합스포츠단지서 열려…전통 윤리·충효사상 현대적 가치 조명 ...전국 박약회 회원, 백두대간수목원·축서사·청암정 등 봉화 문화유산 탐방

등록 :2026-09-10    조회수 111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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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림들이 경북 봉화에 모여 전통 유교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현대적 계승 방안을 모색한다.

 

박약회 봉화지회(지회장 홍승은)가 주관하는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일 오후 1시 봉화 복합스포츠단지 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박약회 회원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봉화에서 열리는 대규모 유교문화 학술·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약회는 퇴계 이황 선생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고유의 유교문화를 연구·계승하기 위해 1987년 창립된 단체다. 예(禮) 문화 확산과 도덕사회 구현을 주요 가치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았다.

 

행사는 서예 퍼포먼스를 비롯해 난타와 색소폰 연주 등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전국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윤리와 충효사상의 의미를 되짚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유교문화가 지닌 가치와 계승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술행사에 그치지 않고 봉화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회 회원들은 학술대회에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분천 산타마을,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축서사, 계서당, 청암정, 도암정 등 봉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봉화의 전통문화와 자연·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봉화 문화유산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승은 박약회 봉화지회장은 “이번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가 전통 윤리와 충효사상의 가치를 되새기고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봉화에서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현들의 유교정신과 이념을 되살려 도덕사회를 구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도 유교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전통문화가 지역과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림 간 학문·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봉화가 보유한 유교문화 유산과 역사·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