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예천 감천면 한우농가 2곳 구제역 추가 발생…방역 비상 소 126두 중 32두 항원 양성…이동제한 해제 일주일 만에 재발 반경 3km 방역지역 재설정·이동통제초소 6곳 설치…긴급 백신접종 추진

등록 :2026-09-03    조회수 126

이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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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감천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예천군(군수 안병윤)은 3일 감천면 소재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 126두 가운데 32두가 구제역 항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을 대상으로 예찰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특히 예천군은 지난 8월 27일 방역지역 내 농가들이 해제검사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군은 양성 확인 직후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발생 농장과 출입 차량·시설에 대한 이동통제 및 소독을 실시했다.

 

또 발생 농장 반경 3km를 방역지역으로 다시 설정하고 해당 지역 축산농가 등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재발령했다.

 

발생지역 주변에는 이동통제초소 6개소를 긴급 설치해 차량과 인력의 이동을 관리하고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학관계가 확인되는 농장과 차량, 시설에 대해서도 이동제한과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동제한 해제 직후 항원이 다시 확인된 엄중한 상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통제, 철저한 백신 접종 등 차단방역을 통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