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포항서 세계 석학·산업 리더 한자리…AI로 산업도시 미래전략 모색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AI 산업전환·스타트업 생태계 집중 논의... 장야친 전 바이두 총재·스티븐 레비 등 참여…포항시 “산업 AI 대전환 선도도시 도약”

등록 :2026-09-11    조회수 105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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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세계적인 석학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새로운 산업도시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11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공존지능의 시대: AI로 다시 쓰는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도의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은 AI 기술이 산업의 생산방식과 경쟁구도, 도시 성장전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산업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에는 중국 글로벌 IT기업 바이두 전 총재인 장야친 칭화대학교 AI산업연구원 창립원장 겸 AI 석좌교수가 나섰다.

 

장 교수는 ‘AI로 산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이 산업 경쟁구도와 기업의 혁신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산업과 AI를 적극적으로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교수와 이재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 유환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 패널토의에서는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와 지역 차원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별세션에는 세계적인 기술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의 저널리스트이자 편집고문인 스티븐 레비가 참여해 ‘빅테크에서 배우는 혁신과 AX’를 주제로 발표했다.

 

레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AI가 기업과 제조산업의 경쟁방식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짚고, 생산과 경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I 전환(AX)’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킹스턴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장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AI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갖고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왕지지 UC버클리 산업협력 교수와 황유라 팩토리얼펀드 아태지역 투자총괄이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주제로 글로벌 기술·투자 동향을 소개했다. 이들은 투자와 인재, 기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논의를 지역 산업정책과 연계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AI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철강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AI는 제조업과 첨단산업, 창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항이 AI를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산업 AI 대전환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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