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묻힌 독도 ‘한국령’ 각자의 비밀 밝혔다…김성권 국장 기자상 암벽에 글자 새긴 인물 최초 확인…인신협 ‘7월 이달의 기자상’ 우수상
등록 :2026-09-10 조회수 196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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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성권국장은 한국 인터넷신문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
독도 암벽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한국령(韓國領)’ 세 글자.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상징하는 이 글자를 누가 새겼는지를 처음 밝혀낸 탐사보도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더팩트 김성권 국장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신협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단독] 영토주권 상징 독도 ‘한국령’ 세 글자 암벽에 새긴 주인공 찾았다」 보도로 7월 우수상을 수상했다.
독도 암벽의 ‘한국령’ 각자는 각종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글자를 새긴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는지는 오랫동안 확인되지 않았다.
김 국장은 이러한 의문에서 취재를 시작했다. 독도와 관련된 과거 자료와 기록을 살피고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관계자들을 찾아 증언을 확보하는 등 장기간 추적 취재를 이어갔다.
취재 결과, 1960년대 독도 암벽에 ‘한국령’ 세 글자를 직접 새긴 인물을 반세기가 훨씬 지나 처음으로 확인했다. 당시 독도경비대원들의 주둔 환경과 생활 모습, 독도를 둘러싼 시대적 상황도 관련 자료와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되살려냈다.
이번 보도는 독도를 상징하는 각자의 제작 경위를 밝힌 데 그치지 않고, 기록에서 빠져 있던 영토수호의 역사를 발굴해 언론 보도로 남겼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랜 자료 조사와 관계자 탐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탐사보도의 성과가 인정됐다.
김성권 국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취재 과정에서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인으로서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책임 있는 보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더팩트와 프레시안, 노컷뉴스, 뉴스핌, 오마이뉴스, 위키트리, 이투데이, 경북신문, 쿠키뉴스, 헬스조선, 스포츠한국, 아시아투데이 등 전국 160여 개 인터넷신문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