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학생 목소리가 캠퍼스 운영의 출발점”…변주영 대표,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치맥 소통’ 형식은 가볍게, 대화는 깊게…학생 체감형 캠퍼스 혁신 위한 현장 소통 강화 외국인 유학생 추석맞이 행사도 준비…“캠퍼스에서 명절의 따뜻함 느끼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

등록 :2026-09-19    조회수 157

정갑수

본문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캠퍼스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변 대표는 지난 18일 저녁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식적인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른바 ‘치맥 미팅’이다.

 

이날 만남에서 변 대표는 학생들이 실제 캠퍼스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바람,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학생회장단 역시 캠퍼스 시설과 생활환경, 학생 편의, 대학 간 교류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만남은 단순한 친목이나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체감도 높은 작은 변화부터 캠퍼스 운영 전반의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변 대표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변 대표는 학생들의 의견을 들은 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챙기는 작은 디테일에서부터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변화와 성과가 시작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하나하나 검토해 재단 운영에 꼼꼼하게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IGC를 단순히 외국 대학이 모여 있는 교육시설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성장하는 하나의 글로벌 캠퍼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IGC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뉴욕주립대학교 FIT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는 국제 교육공간이다. 대학별로 국적과 교육문화가 다르고 학생들의 요구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캠퍼스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의 현장 의견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 대표가 학생회장단과의 직접적인 대화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다양성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학생회를 캠퍼스 운영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를 전달하고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것이다.

 

변 대표의 소통 행보는 추석을 앞두고 더욱 세심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을 나누는 대표적인 명절이지만, 고향과 가족을 멀리 떠나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추석 연휴는 오히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명절의 따뜻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시설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의 생활과 정서까지 살피는 ‘생활형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으로 볼 수 있다.

 

변 대표가 강조하는 ‘디테일’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이런 작은 현장에서 드러난다. 학생들이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듣고,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것부터 실제 운영에 반영하는 과정이다.

 

글로벌 대학 캠퍼스의 경쟁력은 교육과 연구시설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대학과 재단이 얼마나 긴밀하게 소통하는지,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지도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변 대표의 이번 ‘치맥 소통’은 그런 의미에서 ‘사람을 먼저 보는 캠퍼스 운영’의 한 장면이다.

 

치킨 한 조각과 맥주 한 잔을 사이에 둔 편안한 대화가 당장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캠퍼스의 변화는 때로 거창한 계획서보다 학생 한 사람의 불편을 듣는 데서 시작된다.

 

변 대표는 이날 학생들에게서 들은 의견을 “단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운영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 변주영 대표가 그리는 IGC의 다음 단계는 바로 이런 ‘소통의 디테일’에서 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