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인천발 KTX 12월 말 개통 목표…화성 어천역서 부산·목포 2시간대 17일부터 KTX 송도역 첫 진입 종합시운전…12월 영업 시운전 예정... 어천역 통해 전국 고속철도망 연결…화성시, 접근·환승체계 개선 추진

등록 :2026-09-16    조회수 147

이원철

본문

 

b41a2-6aa9f99aa4b2b-d31f6edf4e94eb5b1bd4680f8fd540e591c77aa5.jpg

 

화성특례시 어천역을 통해 인천과 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오는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화성특례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시운전과 시설 점검 등 개통 준비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17일 심야시간부터 KTX 전동차를 수인분당선 궤도에 투입해 송도역까지 처음 운행하는 종합시운전에 나선다.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노반과 궤도, 신호체계, 전기시설 등 철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오는 12월부터는 실제 운행에 대비한 영업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인천 송도역에서 출발한 KTX가 수인선을 거쳐 경부고속선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철도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화성 어천역과 안산 초지역, 인천 송도역을 개량하고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2㎞ 구간을 새로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5681억 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화성시민의 고속철도 이용 여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화성지역에서는 어천역을 통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광명역이나 서울·용산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어천역이 전국 고속철도망과 직접 연결되면서 화성 서부지역의 철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개통 이후 어천역에서 송도까지 이동시간은 약 23분으로 예상되며, 부산과 목포까지도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이동 방식과 비교하면 장거리 이동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시는 KTX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천역 접근 교통망과 환승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개통 시기에 맞춰 역 주변 교통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 방안 등을 관계 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어천역이 전국 KTX 철도망과 연결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개통 준비를 지원하고 어천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후속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