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경북 여성농업인 농기계 실력 ‘전국 최고’…출전 5팀 전원 수상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서 경북T404팀 대상... 은·동·특별상까지 휩쓸어…현장 실습 중심 농기계 교육 성과

등록 :2026-09-15    조회수 102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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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서 대상을 비롯해 출전 5개 팀 전원이 수상한 경북 대표팀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농기계 운용 경진대회에서 출전팀 전원이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에서 경북 대표 ‘경북T404’팀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참가한 5개 팀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운용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9개 도, 38개 시·군에서 30개 팀 120명이 참가해 실제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농기계 조작과 작업 능력을 겨뤘다.

 

경북에서는 4명씩 구성된 5개 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이용한 두둑 만들기·멀칭 작업을 비롯해 반자동 정식기를 활용한 옥수수 모종 심기, 농작업 수신호를 이용한 콤바인 상차 등에 도전했다.

 

또 트레일러를 부착한 트랙터로 ‘ㄷ자 코스’를 전·후진하는 등 실제 농촌 현장에서 요구되는 농기계 운전 능력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평가받았다.

 

경북 대표팀은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대상부터 은상과 동상, 특별상까지 고르게 휩쓸었다.

 

‘경북T404’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함 해보까’팀이 은상, ‘막무가네’팀과 ‘영농호걸’팀이 각각 동상에 올랐다. ‘어벤져스4’팀은 특별상을 받으면서 경북에서 출전한 5개 팀 모두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을 대상으로 농기계 운전과 작업 과정에 대한 실습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반복적인 현장훈련을 통해 실제 경진에서도 안정적인 농기계 조작 능력을 선보였다.

 

대회와 함께 진행된 국내 최초 ‘농작업 런웨이’에서도 경북 대표팀의 수상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작업 상황에 맞는 작업복과 안전보호구를 직접 착용하고 농작업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경북 ‘천마모네’팀이 동상을 차지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이론과 운전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과 연계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도 매년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대회가 여성농업인들이 농업기계를 더욱 능숙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실습 중심의 농기계 교육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기계화 영농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