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자식보다 낫다”…청송군 ‘8282 민원처리’, 초고령사회 해법으로 주목 전기·수도·방충망까지 생활밀착 지원…3년간 7천 건 돌파

등록 :2026-04-08    조회수 277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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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8282 민원처리 서비스’가 주민 체감형 행정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7%에 달하는 지역 특성상 일상 속 간단한 수리조차 어려운 어르신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2023년부터 생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8282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 서비스는 전기·수도 고장 수리, 여름철 방충망 보수, 겨울철 외부 수도 보온재 설치 등 사계절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서비스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 “이젠 자식보다 8282가 낫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성과도 수치로 확인된다. 시행 첫해인 2023년 6,844건이던 민원 처리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7,301건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현장 홍보와 경로당 방문 안내 등이 이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청송군은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방송 출연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생활밀착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는 5월 1일부터 여름철 방충망 보수 접수를 시작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