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선비의 고장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순흥 일원 통합 개최로 정체성 강화…체험·야간 프로그램 확대

등록 :2026-04-08    조회수 278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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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표 축제인 ‘2026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선비문화 핵심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존 문정둔치와 순흥면으로 이원화됐던 축제장을 순흥 일대로 통합해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은 선비세상 무대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펼쳐지며, 국악·무용·연희가 어우러진 선비연희 공연과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역사 강사 최태성이 참여하는 ‘선비아카데미’와 한복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한복 심포지엄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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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어린이 선비축제에서는 문과·무과 체험을 통해 장원급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서당·다도·한지·염색 체험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선비 달빛야행’에서는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한 풍류 음악회가 열리고, 도심 문화의 거리에서는 야시장이 운영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는 지역 상생을 위한 부스와 연계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 8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안전, 교통, 주차, 환경 등 분야별 점검을 마쳤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 대표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선비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