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

안동시, 시민운동장 VI·야간경관 도입…“성과·계획 구체성은 과제” 도민체전 계기 공간 정비…예산·효과·중장기 계획 등 세부 내용은 미제시

등록 :2026-04-09    조회수 29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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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시민운동장에 비주얼 아이덴티티(VI) 디자인과 야간 경관조명을 도입하며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시는 9일 시민운동장에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통합 디자인 체계를 적용하고,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공간 전반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VI 디자인을 도입해 안내체계와 시설 외관 등에 일관된 시각 요소를 적용했으며, 야간에는 색채 기반 LED 조명을 통해 경관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운동장을 주간 체육시설을 넘어 야간까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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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보도자료에서는 총사업비, 계약 방식, 유지관리 비용, 이용객 변화 등 사업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수치나 근거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안동시는 “향후에도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공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적용 대상지, 예산 규모, 추진 일정 등 실행 계획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정책이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보다 명확한 계획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운동장 정비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향후 공공시설 전반에 디자인 요소를 확대 적용해 도시 정체성과 경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