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영주시, 휴천2동 자율주택정비사업 본격화… 공공·민간 분리 구조 속 참여 ‘과제’ 건강센터·공영주차장 병행 추진… 협의체 3건 접수에도 비용 부담 변수

등록 :2026-04-24    조회수 385

뉴스매니아 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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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휴천2동 뉴빌리지 사업지 내 노후주거지 정비를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구분한 구조 속에서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주도 정비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영주시는 24일 전문가 자문, 행정 지원, 금융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소유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재개발보다 절차가 간소하다.

 

시는 지역 건축사회와 협약을 통해 설계 자문을 제공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총사업비와 유지관리 비용을 분석하는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협력 컨설팅, 주민설명회도 병행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저리 융자(연 2.2% 변동금리) 지원도 제공한다.

 

다만 사업 추진의 관건은 비용 부담이다. 현재 주민 협의체 신청은 3건 접수됐지만, 이들 역시 사업비 부담으로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부서 관계자는 “공공영역은 주차장과 안전 기반시설 확충 등 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민간영역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구조”라며 “민간 지원은 컨설팅과 자문에 한정되고 실제 사업비는 주민 부담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영역 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담당팀장은 “현재 건강센터와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추진 중이며, 건강센터의 경우 보상 절차를 마치고 기획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는 큰 갈등은 없는 상황이다. 담당부서 팀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총 5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엄태현 시장 권한대행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행정 지원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2024년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휴천2동 일대를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