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선비정신 잇고 미래세대와 함께한다 소수서원·선비세상·선비촌 통합 운영…김덕수 공연부터 야간개장·어린이 체험행사까지 풍성
등록 :2026-05-03 조회수 277
뉴스매니아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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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4일간 순흥면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선비문화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주요 거점을 하나의 축제권역으로 통합 운영해 관람객 동선과 체험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은 선비세상 주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막선언,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 등 주요 인사들의 환영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선비정신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축하공연에서는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가 무대에 올라 전통 가락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 첫날 오전에는 지역의 안녕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고유제가 봉행됐으며, 영주향교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한국무용 공연이 이어져 현장에 전통문화의 품격을 더했다. 또 ‘선비문화와 한복생활’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도 열려 선비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저녁 시간에는 소수서원 야간개장 점등식과 함께 ‘선비달빛야행’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유등 전시와 조명 연출이 어우러진 서원의 밤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소수서원에서는 음악회와 국악 공연 ‘국악으로 만나는 선비풍류’가 이어지며, 선비촌에서는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 선비축제, 청소년 국악인재 경연대회,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선비소풍’과 ‘선비다악’ 특별공연이 예정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영주에서 선비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