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전국 우승 ‘영주선비한궁’, 성과는 최고…지원은 ‘0’ 회원 35명 자비 운영…“치매예방 효과 큰 생활체육, 영주시 지원 시급”

등록 :2026-04-24    조회수 255

뉴스매니아 대구경북본부 이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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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르신들이 중심이 된 한궁 동호회 ‘영주선비한궁’이 전국대회 우승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비 지원 없이 자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영주선비한궁은 회원 3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영주2동 주민센터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주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영주선비한궁은 처음에는 대한노인회소속으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영주한궁협회 소속으로 협회회원은 총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15년간 전국대회와 경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둔 지역 대표 생활체육팀이다. 특히 지난해 경북한궁협회장배 대회에서는 남녀 각 5명으로 구성된 단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호 회장은 2024년 전국한궁협회장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했으며, 2025년 경상북도 협회장배에서도 우승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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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성과와 달리 현실적인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운영비는 별도의 보조 없이 회원들이 매월 약 5만 원의 회비를 모아 충당하고 있으며, 장비 역시 개인 사비와 일부 협회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한궁 장비는 1세트당 약 60만 원으로, 총 10대 중 상당수가 개인 부담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호 영주선비한궁 회장은 “한궁은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으로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줘 치매 예방 효과가 크다”며 “어르신들에게 매우 적합한 생활체육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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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주시가 한궁을 보다 활성화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예산 지원과 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궁은 집중력과 신체 협응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스포츠로, 고령층의 신체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