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농식품, 대구 소비자 공략… 경북농식품대전서 판로 확대 나서
영주시가 지역 농식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신규 유통망 확보를 위해 대구에서 열린 경북 대표 농식품 박람회에 참가했다.
영주시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26 경북농식품대전」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 기업들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며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통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시·군 농식품 홍보관을 비롯해 기업 전시관, 구매상담회, 현장 판매 및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주시는 지역 농식품 업체 9개소와 함께 참가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집중 소개했다. 행사장에서는 인삼막걸리와 요거트, 부각류, 벌꿀, 쫄면, 사과빵, 카스텔라 인절미, 와인 등 영주만의 특색을 담은 제품들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현장 시식과 제품 판매를 병행하고, 국내외 유통업체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거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대구 범어동에 거주하는 박모 씨(50대)는 “영주 제품은 지역색이 분명하고 품질 수준도 높다고 느꼈다”며 “직접 먹어보니 선물용이나 재구매 의사도 생겼다”고 말했다.
또 신암동의 이모 씨(60대)는 “농산물만 떠올렸던 영주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농식품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유통 구조 구축과 농가 소득 향상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희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은 생산을 넘어 유통과 브랜드 전략에서 결정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다양한 소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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