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산물, 술이 되다… 서울 주류박람회서 지역 특산 미드 첫선 샤인머스캣·사과·복숭아 활용 신제품 공개…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가능성 확인
등록 :2026-06-22 조회수 220
총괄본부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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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지역특산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상주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지역특산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미드(Mead)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양조업체인 은척양조장과 상선주조가 함께 참여해 꿀을 발효해 만드는 전통 주종인 미드를 소개했다.
특히 상주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과 사과, 복숭아를 원료로 활용한 제품을 공개하며 관람객과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시음과 취향 투표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제품별 맛과 향을 직접 비교하며 선호도를 선택했고, 이를 통해 상주 농산물이 가진 풍미와 상품 경쟁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업체들은 다양한 유통 관계자와 바이어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신규 판로 개척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드 제품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양조업체가 약 2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원물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브랜드화를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업체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과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특산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바이어 상담과 현장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특산주 개발과 상품화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성과는 단순한 주류 홍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농업은 더 이상 생산만으로 경쟁하기 어려운 시대에 들어섰다. 같은 농산물이라도 어떻게 가공하고 어떤 이야기를 담아 소비자와 연결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특히 미드는 기존 전통주와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면서 젊은 소비층과 프리미엄 소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크다.
상주가 강점을 가진 과수 산업과 지역 양조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브랜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농산물의 미래는 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공과 문화, 소비 경험으로 얼마나 확장되느냐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