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9일 (금)

경북도,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지원 확대…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 적십자·지역 기관·기업과 협약… 기부금 3천만원 활용해 재난취약지역 보험 가입 지원

등록 :2026-06-19    조회수 210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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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1a2-6a34d1470a9ed-5b7f96c23fa71fa103a4e8c304ec3cfbbb41b1f7.jpg 경북도청 전경

 

 

경상북도가 자연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의 피해 회복 부담을 줄이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재해보험 지원에 나섰다.

경북도는 19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기업들과 풍수해·지진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제3자 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김진욱 농협은행 경북본부장, 최진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 회장, 조영철 경북개발공사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자연재해 발생 이후 복구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재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가정책보험인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 소유자와 세입자 등이다.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 시설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총 3,000만원이다.기관별로는 ▲농협은행 경북본부 1,50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500만원 ▲HS화성㈜ 500만원 ▲경북개발공사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기부금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상대적으로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 주민의 보험 가입 지원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특히 단순 재난 복구 지원이 아니라 사전 대비 중심의 안전 정책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극한 기상 현상이 증가하면서 재난 발생 이후 지원보다 사전 대비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재난 안전망을 확대하고 재해보험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자연재해 발생 이후 복구 지원에 머물던 기존 대응 방식을 넘어 사전 예방과 위험 분산 중심의 재난정책으로 전환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는 재해보험가입 확대가 실제 취약계층의 재산 보호와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전반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