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총력전… “국가 금융체계 재편 이끌겠다” 금융위 평가 앞두고 인프라·정치권·도민 공감대 집중 대응 국제금융센터 건립 본격화… 금융특화도시 도약 추진
등록 :2026-06-25 조회수 165
총괄본부장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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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목표로 평가 대응과 금융 인프라 구축, 정치권 협력, 범도민 공감대 형성을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 추진에 나섰다.
전북도는 정부 정책 반영에 수동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지역 주도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도민 공청회, 도시계획 심의, 금융위원회 협의 절차를 거쳐 지난 1월 29일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지는 전북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원 3.59㎢ 규모로, 자산운용과 농생명·기후에너지 금융을 중심으로 한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이 핵심 구상이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평가 용역기관 선정을 진행 중이며, 향후 현장실사와 평가 절차를 거쳐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 후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평가 대응 논리 고도화와 금융 인프라 확충, 정치권 연대, 도민 여론 결집 등 4대 전략을 마련했다.
평가 대응 분야에서는 전문가 협업을 통한 지정 논리 강화와 평가기관 밀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실사에 대비한 도시계획 자문단 운영도 추진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에 다시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오는 7~8월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30층 안팎 규모의 랜드마크형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금융중심지 지정 지연과 민간 투자 위축으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국민연금 중심 금융생태계 확대와 금융기관 집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됐다는 판단이다.
정치권과의 공조도 강화한다.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지정이 특정 지역 경쟁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 정무위원회와 지역 정치권,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은 종합금융, 부산은 해양·파생금융, 전북은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 금융을 담당하는 기능 분담형 국가 금융체계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과 비전 선포식,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나선다.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조성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청년 일자리와 금융 전문인력 양성, 서비스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시 약 1만1,700명의 고용 창출과 최대 2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 집적 여건이 성숙하고 있다”며 “금융중심지 지정과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금융중심지 전략은 단순한 기관 유치 경쟁을 넘어 금융 기능의 지역 분산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금융중심지는 지정 자체보다 이후 기업 집적과 인재 유입,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실제 성과를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