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혐의 씌우기냐” 임종득 의원 기소에 지역사회 반발 고조 임 의원 “사퇴 이후 발생한 인사… 관여 불가능” 주민들 “정치가 지역 흔드는 일은 안돼”
등록 :2025-12-09 조회수 264
대구경북취재본부(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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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임종득(영주·영양·봉화) 국민의힘 의원을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측 청탁으로 특정 장교의 국가위기관리센터 파견 과정에 임 의원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임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는 “나는 지난해 9월 27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서 물러났고 문제의 장교는 그보다 한 달 이상 지난 11월에 배치됐다”며 “시간적 순서만 봐도 제가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과 다른 혐의를 끼워 넣은 정치적 기소”라며 특검 수사의 배경을 문제 삼았다.
임 의원은 이번 사건을 과거 해병 특검 수사와 연결지으며 “당시에도 휴가 중이던 나를 압수수색하는 등 무리한 수사가 있었지만 결국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번 역시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여론도 들끓고 있다. 영주·영양·봉화 지역에서는 “근거 없는 혐의로 지역 대표를 흔드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 지역 주민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한다고 판단하는 사람을 연이어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면 주민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공세가 지역 발전에 부담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국방·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지역 전략을 세우는 중인데 계속 의혹을 던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임 의원은 “특검은 더 이상 이름 흠집 내기식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내란 특검이 현직 국회의원을 기소한 사례는 추경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향후 정치권과 법조계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